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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장미

eeellu 2024. 7. 27. 22:03

얼어붙은 종이사이 스며드는 붉은기운

꽃한송이 피어나는 백지위에 검은글씨

어여쁨을 지켜보며 흔들리는 눈동자에

기쁨슬픔 교차하여 무서워도 수를놓자

아니저는그저손끝이배여서아파서이야기했는데왜제눈꺼풀을꿰메어버리려하는거죠?세상이원래그런거라고요?글을읽을줄알면서도지금까지숨기고살았다는게용하다고요?그러면다른사람들은무엇을보며사는거죠?있는그대로바라보지못하고온갖생각을입혀서바라보는게병이라고요?그런데왜제입술은잡는거죠?많은생각을기여코입으로옮기는게병이라고요?그러면도대체이세상에병이아닌ㄱㅔㅇㅣㅆㅇ...

모년 모월 모일

나는 행복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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