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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내가 이따금 우울한 순간이 왔다는 거겠네?
이제는 날 좀 내버려 두세요 같은 가사 따위가 더이상 위로로 들리지 않을 때,
이 공간은, 아무나 볼 수 있지만, 누구도 보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위안이야.
이 세상에 내가 남길 수 있는 유일한 흔적.
시퍼런 칼날은, 시뻘건 피를 먹고 자라겠지.
개성은 몰개성일 뿐이야.
어차피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처벌일테니.
사랑할 이웃은 남아 있을까? 사랑받을 이웃은?
어차피 헛되고 헛되며 헛되서 헛되니. 이것이 나의 삶이오, 곧 있으면 찾아올 죽음이니라.
그만하자. 그만두자. 모든 것을 내려놓자. 희망을 버리자. 희망을 내던지자.
My hopeless hope is living over the rainbow which I can not see. I can not reach over the sky where my lonely mind exists. How do I everything? How can I kill myself?
어떻게 하면 나의 손목이 붉게 물드는 것을 볼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잘못된 삶을 고칠 수 있을까.
그냥 죽을래.
왜냐면, 내일도 나는 죽지 못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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